안녕하세요! '2025 여름, 울릉도 고고씽'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1편에서 울릉도의 압도적인 자연경관에 반하셨다면, 이번 2편에서는 울릉도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바로 입이 즐거운 미식 탐방과 짜릿한 바다 레저를 소개해 드릴게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들을 맛보고, 푸른 바다에서 신나는 추억까지 만들어보세요!

침샘 폭발! 울릉도 찐 맛집 메뉴 탐방
울릉도에 왔다면, 육지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특별한 해산물과 토속 음식들을 꼭 맛봐야 합니다. 저는 울릉도에서 식당에 갈 때마다 어떤 음식을 먹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곤 했는데요. 제가 직접 맛보고 감동한 찐 맛집 메뉴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 시원하고 개운한 맛! 따개비 칼국수 울릉도에 왔다면 따개비 칼국수는 무조건 드셔야 합니다. 따개비는 울릉도 특산물로, 바위에 붙어사는 조개류인데요. 이 따개비로 우려낸 육수에 쫄깃한 칼국수 면을 넣어 끓여내면, 그야말로 바다의 시원함이 한 그릇에 응축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아침 식사로 따개비 칼국수를 먹었는데, 전날의 피로가 싹 가시고 속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어요. 해장으로도 최고라고 하니, 저녁에 한 잔 하셨다면 다음 날 아침 메뉴로 강추합니다!
- 얼큰하고 감칠맛 폭발! 오징어 내장탕 울릉도 하면 오징어를 빼놓을 수 없죠? 갓 잡은 싱싱한 오징어의 내장을 넣어 끓인 오징어 내장탕은 상상 이상의 맛을 선사합니다. 처음에는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 숟가락 뜨는 순간 그 얼큰하고 시원한 감칠맛에 깜짝 놀라실 거예요. 통통한 오징어 내장의 고소함과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져 밥 한 공기는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특히 비 오는 날이나 쌀쌀한 저녁에 먹으면 몸까지 따뜻해지는 별미이니, 꼭 한번 도전해 보세요!
- 고소하고 영양 가득! 홍합밥 울릉도에서 나는 싱싱한 홍합을 넣어 지은 홍합밥은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은 메뉴입니다. 갓 지은 밥에 홍합을 듬뿍 넣고 고소한 참기름과 김가루를 솔솔 뿌려 비벼 먹으면, 밥알 사이사이 쫄깃하게 씹히는 홍합의 식감과 바다 향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도 좋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울릉도 대표 웰빙 음식입니다. 저는 간장 양념장을 살짝 넣어 비벼 먹는 것을 선호합니다.
- 울릉도의 보물! 독도새우 (꽃새우, 닭새우, 도화새우) 울릉도에 왔다면 독도새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울릉도 앞바다 깊은 곳에서 잡히는 꽃새우, 닭새우, 도화새우는 그 희소성과 뛰어난 맛으로 매우 유명해요. 특히 달콤하고 탱글탱글한 독도새우 회는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아내리는 환상적인 맛을 선사합니다. 일반 새우와는 차원이 다른 풍미에 감탄사가 절로 나올 거예요.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니 꼭 한번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독도새우를 맛본 후, 왜 사람들이 비싼 값을 치르면서까지 찾는 지 단번에 이해했습니다.
- 부드럽고 담백한 맛! 울릉 약소 울릉도의 청정 자연에서 자생하는 약초를 먹고 자란 소를 울릉 약소라고 부릅니다. 울릉 약소는 일반 소고기보다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특유의 은은한 향이 특징입니다. 구이로 즐기면 약소 본연의 깊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약소 불고기나 전골 등 다양한 요리로도 맛볼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고기를 찾으신다면 울릉 약소 전문점을 방문해 보세요.
- 고기와 찰떡궁합! 명이나물 울릉도 특산물인 명이나물은 울릉도에서만 나는 귀한 나물입니다. 명이나물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은 고기와 함께 먹으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고기의 느끼함을 개운하게 잡아주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식당에서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따로 판매하기도 하니 기념품으로 구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명이나물을 너무 좋아해서 집에 와서도 울릉도의 맛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짜릿하게 즐기는 울릉도 바다 레저 & 안전한 물놀이 스팟
울릉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눈으로만 즐기기엔 아쉽죠! 울릉도에서는 다양한 바다 레저 활동과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몇 가지 액티비티를 체험해 봤는데, 울릉도 여행의 재미가 배가 되더라고요.
- 스노클링 & 다이빙: 투명하고 맑은 울릉도 바다는 스노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빙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울릉도의 해안 곳곳에는 숨겨진 비경과 신비로운 해양 생물들이 가득해, 바닷속을 탐험하는 즐거움이 남다릅니다. 특히 천부 해중전망대 주변이나 태하동 해안 등은 스노클링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장비 대여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업체도 많으니, 초보자도 안심하고 도전해 보세요. 저는 스노클링을 하면서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을 바로 눈앞에서 본 경험이 정말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 투명 카누 & 카약: 울릉도의 맑은 바다 위를 투명한 카누나 카약을 타고 유유히 가로지르는 경험은 어떠신가요? 발아래로 펼쳐지는 에메랄드빛 바닷속을 직접 보면서 노를 젓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겁니다. 특히 저동항 촛대바위 근처나 도동항 주변에서 투명 카누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여유롭게 바다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 어선 체험 낚시: 전문 낚시꾼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울릉도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어선 체험 낚시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습니다. 배를 타고 나가 푸른 바다 위에서 직접 낚시를 즐기며 울릉도의 싱싱한 해산물을 낚아보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운 좋게 몇 마리 잡아서 선장님이 회로 떠주셨는데, 그 맛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체험 낚시는 보통 도동항이나 저동항에서 출발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니 미리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해수욕장: 울릉도에도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넓은 몽돌 해변이 인상적인 학포 해수욕장이나, 파도가 잔잔하여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사동 해변 등이 있습니다. 깨끗한 바다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거나,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해변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됩니다.
안전 제일! 바다 레저 & 물놀이 시 유의사항
- 구명조끼는 필수! 어떤 수상 레저 활동이든 구명조끼는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 기상 상황 확인: 울릉도는 날씨 변화가 잦으니, 레저 활동 전 반드시 기상 예보를 확인하고, 파도가 높거나 비바람이 불 때는 절대 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 음주 후 활동 금지: 안전을 위해 음주 후에는 어떤 수상 활동도 하지 마세요.
- 업체 선정 시 안전성 확인: 스쿠버 다이빙이나 요트 투어 등은 전문적인 업체를 통해 진행하며, 해당 업체의 안전 장비와 가이드의 숙련도를 꼭 확인하세요.
- 환경 보호: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오고, 해양 생물을 만지거나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울릉도 여행 꿀팁 & 준비물
- 울릉도 내 이동 수단: 울릉도 섬 내에서는 렌터카가 가장 편리합니다. 울릉도 도로는 경사가 심하고 구불구불한 곳이 많으니 안전 운전에 유의하세요. 렌터카가 부담스럽다면 섬 일주 버스나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 추천 여행 코스 (예시):
- 1박 2일: 1일차: 도동항 도착 → 독도 전망대 → 봉래폭포 → 저동항 야경 → 저동항 맛집. 2일차: 나리분지 → 관음도 → 따개비 칼국수 → 출항.
- 2박 3일: 1일차: 도동항 도착 → 독도 전망대 → 행남 해안산책로 → 저동항 야경. 2일차: 나리분지 → 관음도 → 삼선암 → 태하등대 → 해상 레저. 3일차: 내수전 일출전망대 → 울릉도 맛집 → 출항. (물론 개인 취향에 따라 코스는 변경 가능해요!)
- 여름 울릉도 여행 필수 준비물:
-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 여름 햇볕이 강하니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세요.
- 편한 신발: 울릉도는 언덕과 계단이 많으니 편한 운동화나 샌들이 좋습니다.
- 여벌 옷: 바다 레저나 물놀이를 즐길 예정이라면 여벌 옷을 충분히 챙겨가세요.
- 상비약 & 멀미약: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간단한 상비약과 배멀미 약은 꼭 챙겨가세요.
- 방수팩: 물놀이 시 핸드폰 등 전자기기 보호에 유용합니다.
- 날씨 체크 필수: 울릉도는 육지보다 날씨 변화가 심합니다. 특히 배편 운항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여행 전, 그리고 여행 중에도 계속 기상 예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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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025 여름, 울릉도 고고씽' 시리즈를 통해 울릉도의 아름다운 핫플레이스부터 침샘 자극하는 맛집, 그리고 짜릿한 바다 레저까지 모두 소개해 드렸습니다. 울릉도는 단순히 아름다운 섬을 넘어, 오감 만족 여행을 선사하는 특별한 곳입니다. 올여름, 울릉도에서 일상에서 벗어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저는 여러분의 울릉도 여행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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