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 여름, 어디로 떠날지 고민이신가요? 저는 자신 있게 울릉도를 추천드립니다! 동해의 숨겨진 보석 같은 섬, 울릉도는 그 자체로 거대한 예술 작품인데요. 첫 방문이든 재방문이든, 울릉도는 매번 새로운 감동을 선물하는 곳입니다. 이번 1편에서는 울릉도의 압도적인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핫플레이스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그냥 찍어도 인생샷을 건지는 비법과 함께 울릉도 가는 법까지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자, 그럼 울릉도의 매력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1. 울릉도의 푸른 심장, 나리분지
울릉도에 발을 딛는 순간, "여기가 한국이라고?"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특히 울릉도 유일의 평지인 나리분지는 그 독특한 풍경에 한 번, 싱그러운 자연에 두 번 놀라게 되는 곳이에요. 울릉도 특유의 화산 지형이 만들어낸 칼데라 분지 안에 드넓게 펼쳐진 푸른 초원은 마치 유럽의 어느 고원 지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나리분지에서는 울릉도 전통 가옥인 너와집과 투막집을 볼 수 있는데요. 나무껍질로 지붕을 얹은 너와집과 흙과 돌로 벽을 두껍게 쌓은 투막집은 울릉도 주민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이 고즈넉한 전통 가옥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특별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저는 너와집 앞 마루에 걸터앉아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갔는데, 도시의 번잡함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기분이었어요.
나리분지 주변으로는 원시림 산책 코스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울창한 숲길을 걷다 보면 피톤치드 향이 온몸을 감싸고, 새소리가 끊이지 않아 절로 힐링이 됩니다. 여름에도 시원한 그늘 덕분에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으니, 꼭 여유를 가지고 걸어보시는 걸 추천해요.
2. 시원한 물줄기의 감동, 봉래폭포
여름 울릉도 여행에서 더위를 식혀줄 곳을 찾으신다면, 봉래폭포가 정답입니다. 울릉도 3대 폭포 중 하나인 봉래폭포는 숲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폭포로 가는 길은 잘 정돈된 데크길이라 어렵지 않게 오갈 수 있고, 가는 길 내내 울창한 숲이 햇볕을 가려주어 시원합니다.
드디어 봉래폭포에 도착하면, 웅장한 물줄기가 바위 절벽을 타고 쏟아져 내리는 장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폭포 주변은 공기마저 시원해서 그야말로 천연 에어컨이 따로 없어요. 저는 폭포 앞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물방울이 튀어 피부에 닿는 느낌까지 생생하게 사진에 담기는 것 같았습니다. 봉래폭포 옆에는 풍혈이라는 천연 에어컨 바위 틈도 있으니, 이곳에서 나오는 시원한 바람을 느껴보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3. 쪽빛 바다 위를 걷다, 관음도
울릉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관음도는 필수 코스입니다. 울릉도 본섬과 연도교로 연결된 작은 섬 관음도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에요. 관음도 보행교를 건너는 순간, 발아래 펼쳐지는 투명한 바다와 저 멀리 보이는 독도까지,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행교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예술입니다. 저는 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었는데, 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인생샷이 나왔어요. 특히 날씨 좋은 날은 바닷속까지 훤히 보여 감탄만 나옵니다. 관음도에는 약 10분 정도 걸리는 짧은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을 따라 걸으면 더욱 다양한 각도에서 울릉도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관음도를 강력 추천합니다!
4. 동해의 일출을 만끽하다, 내수전 일출전망대
울릉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내수전 일출전망대에서 동해의 일출을 감상해 보세요. 저는 새벽 일찍 일어나 이곳으로 향했는데, 어둠이 걷히고 붉은 해가 수평선 위로 서서히 떠오르는 모습은 정말 경이로웠습니다. 세상이 온통 붉게 물들고, 바다 위로 빛이 쏟아져 내리는 순간은 카메라 셔터를 쉴 새 없이 누르게 만들었어요.
일출을 감상하는 시간은 단 몇 분에 불과하지만, 그 짧은 순간의 감동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겁니다. 해가 완전히 떠오른 후에는 탁 트인 동해 바다와 울릉도의 해안선이 한눈에 들어와 또 다른 절경을 선사합니다. 해 뜨기 전 몽환적인 분위기도 놓치지 마세요. 운이 좋다면 독도를 배경으로 일출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독도는 날씨가 매우 좋아야 보여요!)
5. 울릉도의 관문이자 활력, 도동항 & 저동항
울릉도 여행의 시작과 끝은 대개 도동항 또는 저동항에서 이루어집니다. 이곳들은 단순히 배가 오가는 항구가 아니라, 울릉도의 활기찬 삶을 엿볼 수 있는 곳들이에요. 알록달록한 어선들이 정박해 있고,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들이 넘쳐나는 어판장은 그 자체로 구경거리가 됩니다.
도동항과 저동항에서는 평범한 풍경 속에서도 감성적인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항구에 늘어선 배들을 배경으로, 또는 작은 어촌 마을의 골목길에서 울릉도만의 정취를 담아보세요. 특히 밤에는 항구의 불빛들이 바다에 비쳐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니, 저녁 식사 후 항구 주변을 산책하며 운치 있는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저동항 촛대바위와 방파제 등대를 배경으로 찍은 밤 사진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울릉도 가는 법, 이것만 알면 OK!
이제 울릉도의 매력에 푹 빠지셨다면, 가장 중요한 울릉도 가는 법을 알아볼 차례입니다. 울릉도는 배를 타고만 들어갈 수 있는 섬이라, 육지에서 출발하는 여객선 정보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주요 출발 항구:
- 포항 영일만항: 가장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출발지입니다. 쾌속선과 대형 여객선이 운항하며,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30분~4시간 30분 정도로 배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 묵호항 (동해): 강원도 지역에서 출발하시는 분들께 유리합니다. 쾌속선이 주로 운항하며,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40분 정도입니다.
- 후포항 (울진): 비교적 최근에 운항을 시작한 항구로,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입니다.
예약 팁:
- 사전 예약은 필수! 특히 여름 성수기나 주말에는 표가 빨리 매진되니, 최소 1~2주 전에는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선박 회사 홈페이지 또는 대행사 이용: 각 선박 회사 홈페이지나 울릉도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대행사를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 날씨 확인은 기본: 울릉도 배편은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되거나 시간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출발 전 반드시 선박 회사 홈페이지나 문의처를 통해 운항 여부를 확인하세요. 저는 출발 전날 밤에도 혹시 몰라 운항 여부를 재확인하고 잠들었습니다.
멀미약 준비:
- 배를 처음 타시거나 멀미가 심한 편이라면 멀미약을 꼭 준비해 가세요. 약국에서 파는 붙이는 패치형이나 마시는 물약형이 도움이 됩니다. 저는 만약을 대비해 항상 미리 복용하고 탑니다.
이렇게 1편에서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핫플레이스들과 울릉도로 향하는 길을 안내해 드렸습니다. 다음 2편에서는 울릉도에서 꼭 먹어봐야 할 찐 맛집들과 짜릿한 바다 레저 정보를 가지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울릉도 여행, 벌써부터 설레지 않으신가요? 이밖에도 알고 계신 울릉도의 숨은 비경은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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