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국민소비쿠폰, 다이소 사용 가능 매장 확인부터 사용처 총정리!

정부에서 발행하는 민생회복 국민소비쿠폰의 사용처가 너무 헷갈리시죠? 핵심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개인 사업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다이소를 비롯한 프랜차이즈, 병원, 약국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 가능 여부가 엇갈리니,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왜 이렇게 헷갈릴까요?

민생회복 국민소비쿠폰이 발행되면서 많은 분이 '어디서 쓸 수 있지?'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코로나19 재난지원금과는 사용처 기준이 달라져 혼란이 가중되고 있죠. 가장 큰 이유는 정부의 지원 취지가 영세 소상공인 지원에 있기 때문에,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개인 사업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정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일일이 각 매장의 연 매출을 알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여기는 될 것 같은데 안 되네?", "저기는 안 된다고 했는데 되네?"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심지어 일부 자영업자분들도 매출액 기준 기간을 정확히 몰라 안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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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소비쿠폰 사용, 어떻게 확인하나요?

"다이소에서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던데, 어떤 매장이죠?" 이런 질문,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온라인상에서는 특정 전화번호를 사용하는 다이소 직영점은 사용이 안 된다는 정보가 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이소 측은 이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라고 설명합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의 매장 검색 기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매장별로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여부가 명확히 표기되어 있고, 오프라인 매장 출입구에도 사용 가능 여부가 표시되어 있으니, 방문 전에 꼭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유명 빵집, 식당, 프랜차이즈는 사용 가능할까?

성심당, 이성당 같은 지역 유명 빵집이나 수원 가보정 같은 유명 식당에서도 소비쿠폰을 쓸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과거 재난지원금 때는 가능했던 곳이 많았죠. 하지만 이번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이라는 기준 때문에 대부분 사용이 어렵습니다. 매출액 기준을 넘어서기 때문입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맥도날드, 버거킹, KFC처럼 직영점 비중이 높은 곳은 사용 가능한 매장이 적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롯데리아처럼 가맹점 비중이 90%에 달하는 곳은 대부분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쿠우쿠우나 샤브올데이처럼 최근 개점한 매장은 아직 연 매출 30억 원에 못 미쳐 사용 가능한 경우가 많다는 점도 참고할 만합니다. 중요한 건 같은 브랜드라도 매장마다 사용 여부가 다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병원, 약국, 서점에서도 소비쿠폰을 쓸 수 있나요?

병원이나 약국도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업종에 속합니다. 하지만 역시 연 매출 30억 원 이하라는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따라서 대학병원이나 대형 병원, 그리고  대형 약국은 대부분 사용이 어렵습니다.

한방병원이나 동물병원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병원의 종류가 아니라 매출액이 기준이기 때문에, 연 매출 30억 원 이하라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많은 한방병원과 동물병원이 소비쿠폰 사용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서점 역시 마찬가지로 대형 서점은 대부분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금은방, 된다는 소문은 사실일까요?

"전통시장 안에 있는 금은방은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던데요?", "골드바 말고 액세서리는 된다던데요?" 이런 소문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금은방 같은 환금성 업종은 소비쿠폰 사용 불가 업종입니다. 행정안전부에서도 환금성 업종은 사용이 불가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안에 있다고 해서 예외가 되는 것도 아니며, 액세서리류만 가능하다는 것도 확인되지 않은 정보입니다.

이런 소문이 도는 이유는 과거 재난지원금 당시 일부 금은방에서 금 구매가 가능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소비쿠폰을 현금으로 바꾸려는 시도는 부정 유통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적발될 경우 지원금을 토해내고 제재부가금을 내는 것은 물론, 향후 보조금 지급 제한, 징역 또는 벌금까지 부과될 수 있으니 절대로 시도해서는 안 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똑똑하게 사용하려면 다음 두 가지를 꼭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개인 사업장이라는 점입니다. 둘째, 방문 전에 반드시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앱이나 카드사 앱의 '소비쿠폰 가맹점 찾기' 기능을 이용하거나, 해당 매장에 직접 전화 문의를 하는 것입니다. 막연한 온라인상의 '카더라' 정보에 의존하기보다는,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힘들게 받은 소비쿠폰을 알차게 사용하고, 결제 시 겪을 수 있는 불필요한 혼란을 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