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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아오르는 비트코인, '디지털 금' 지위 굳히나? 글로벌 기관들의 전망 분석!(ft. 잠재적 리스크)

by 에버그린팩트 2025.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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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이 추석 연휴로 쉬어가는 중에도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뜨겁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대장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TC)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죠.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JP모건, 스탠다드차타드 등 세계적인 투자은행들이 잇따라 추가 상승에 무게를 실으면서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은 8월 중순의 단기 조정을 뒤로하고 지난달 말부터 강력한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12만 5000달러 선을 가볍게 터치하며 이전 최고가를 돌파한 뒤 연일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데요. 이러한 폭발적인 상승세의 배경에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 상승 랠리의 동력과 향후 전망, 그리고 우리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리스크 요인들을파헤쳐 보겠습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상승 랠리의 강력한 동력들

1.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와 금리 인하 기대감의 시너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는 가장 강력한 요인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기관 자금의 꾸준한 유입입니다. ETF는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의 투자자들이 복잡한 절차 없이 비트코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역시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몰리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2. 글로벌 불안정 심리가 부른 '안전자산' 수요 증가

최근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불확실성이나 유럽 주요국의 정치적 불안정 심화는 전통적인 금융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더욱이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막대한 정부 부채가 쌓여가고 있다는 점은 기존 통화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통화 가치 하락에 대비하는 이른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달러화 대신 비트코인이나 금, 은 같은 대안적 안전자산으로 자본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는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반감기 이후 공급 축소의 구조적 효과

비트코인 공급 시스템의 핵심인 반감기(Halving)는 채굴 보상을 절반으로 줄여 새로운 비트코인의 공급 속도를 늦춥니다. 최근의 반감기 이후, 공급 축소 효과가 시장 가격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희소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IB가 제시한 충격적인 비트코인 목표가 분석

현재 상황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강력한 낙관론이 지배적입니다. 단기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현재의 하락은 오히려 다음 상승 랠리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JP모건: 16만 5000달러 목표가 제시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금에 비해 과소평가되어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무려 16만 500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이들은 ETF 유입세가 지속되고 금과 비트코인 간의 자본 이동이 계속될 경우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지금보다 40% 이상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금의 대체재를 넘어 동등한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스탠다드차타드: 연말 20만 달러 가능성 언급

스탠다드차타드 역시 매우 공격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단기 목표가로 13만 5000달러를, 그리고 연말 목표가로는 20만 달러라는 파격적인 숫자를 제시했습니다. 보고서는 ETF 유입세반감기 이후의 공급 축소 효과가 맞물려 이러한 가격 상승을 충분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추가적 전망: 15만 달러 이상을 향한 다음 단계

유명 가상화폐 애널리스트들은 단기 조정을 10만 8000~11만 8000달러 구간으로 예상하면서도, 이러한 하락은 곧 15만 달러 이상을 향한 다음 단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지나친 '탐욕' 경계, 잠재적 리스크 요인들

압도적인 상승 전망 속에서도 시장의 과열 경계 목소리는 늘 존재합니다. 현재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70포인트'탐욕' 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가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과열되었다는 의미이므로, 현 시점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1. 미국 증시 조정이 가져올 충격

블룸버그 수석 상품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디지털 금'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은 인정하면서도, 만약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게 된다면 가상화폐 시장이 먼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가상화폐는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지니고 있으며, 전통적인 위험자산 시장의 분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2. 강달러 지속과 금리 불확실성

씨티그룹은 비트코인 연말 목표치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강달러 지속금리 불확실성이 단기 상승 모멘텀을 제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글로벌 경제 환경의 변수가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상승 흐름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현실적인 경고입니다.

3. 급등 국면에서의 변동성 확대 경계

가상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전문가들은 변동성 급등이나 풋옵션 거래량의 변화단기 조정의 경고 신호로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급격한 상승장일수록 예측 불가능한 변동성이 커지므로, 투자자들은 레버리지 사용에 극도의 주의를 기울이고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이더리움과 알트코인 시장의 활력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시장을 이끄는 가운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역시 4% 넘게 상승하며 4723달러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 엑스알피(XRP)와 솔라나(Solana) 등 주요 알트코인들 역시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에 활력이 돌고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단순한 단기 이슈가 아니라 가상화폐 시장 전체의 구조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비트코인이 역사적 변곡점에 서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글로벌 기관들의 강력한 낙관론과 구조적 상승 동력이 굳건하지만, 시장의 과열과 높은 변동성은 언제나 경계해야 할 요소입니다. 친근하면서도 전문가적인 시각으로, 우리는 냉철한 분석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이 흥미진진한 시장의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참고:본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닌 참고용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최종 투자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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